1. 운동
주말에 대학교 동기들과 등산을 다녀왔다. 대학생때도 가끔 등산을 다녔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모임 겸해서 보는 느낌. 체력도 그때보다 훨씬 안좋아져서 조금더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다고 느낀 등산이었다. 회사에서 등산했을때도 숨이 많이차서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올라갈때 "어라 좀 괜찮아졌나?"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들었다. 물론 조금 천천히 올라가서 그런거겠지만 말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일기에 있다.
다음주부턴 수영을 조금씩 해보려고 한다. 수영복은 아직 사진 않았지만 이전에 수영다닐때 입던게 있어서 우선 입어보고 삭지만 않았으면 그걸로 하려고한다. 살쪄서 안들어가는 그런 불상사만 없길...
2. 회사
5일중 이틀은 판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판교는 건물반 사람반의 느낌이라서 엄청 도시의 느낌이 든다. 자주 놀러오고 싶은 그런 동네인데 하나가 유독 아쉽다. 건물도 많고 사람도 많은데 흡연 구역이 정해져있지 않아 담배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 건강에도 좋지않은거 뭐 그렇게 펴대는지. 차라리 치킨을 먹지 ㅋㅋ. 판교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점심시간마다 근처에서 근무하는 친구들도 만났다. 다들 잘 사는것 같기도 하고 직장인이 되어버린 느낌도 많이 들었다. 남들이 나를 봐도 그렇게 느끼겠지만 말이다.
회사에서 주어진 일이 많진 않은데 자꾸 뭔가 터지면 해결하기 어렵다. 그럴때마다 책임님이나 같이 일하는 연구원님들한테 물어봐가면서 하나씩 정보를 주어담고 있다. 이번주엔 어떤 업데이트 후에 adc 값이 읽히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내 문제는 아니었는데 내가 담당하는 부분이어서 찾느라 애를 먹었다. 근데 책임님이 보자마자 10분도 안되어서 찾아내었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 정도 할수 있을쯤 책임을 달수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약간 들기도 하면서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한걸 매우 엄청 많이 느끼고있다.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3. 그 외
수원행 버스를 타고 올라오다가 내 취미가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취미라고 할수 있는건 음악 감상인 듯하다. 집에서 꽂힌 가수나 밴드의 앨범을 정주행하며 듣기도 하고 콘서트 예매해서 보러가기도 하니까 말이다. 음향장비엔 욕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적당한 수준으로는 필요할거같은데.. 일렉기타나 드럼은 배워서 자주 듣는 노래는 쳐보고 싶긴 하다. 언젠가는 시간 남을때 꼭 해봐야지.
음악 감상 말고는 재미를 느끼는게 많지않다.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거라든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유튜브를 보거나 강의를 듣는거라든지. 근데 이걸 취미라고 하기엔 취미 같지 않다. 운동은 취미는 아니고 살기위해서 억지로 재미를 찾아 하는 거고.
수원에 올라오기전에 대학교 때 만난 친구를 짧게 봤다. 이 친구는 어떻게 살고있는지 적혀있는 편지를 받았다. 요즘은 카톡이나 전화를 많이 사용해서 편지쓰는게 참으로 어색한 일이지만 그만큼 또 쓰거나 받으면 기분이 좋다. 새로운 이벤트가 생기는 거니까 기억에 많이 남기도 하고 말이다. 꽤 남았지만 올해 생일 선물은 편지나 몇 장 받으면 좋을 것 같다.
5월달 쯤 친구랑 해외 여행을 가기로 했다. 태국으로 4박 5일(4박 6일?) 갈 듯 하다. 태국에서 뭐가 유명한지 찾아보고있는데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그냥 가자는 대로 하고싶긴한데 그러면 계획을 친구가 모두 짜야하니까 친구에게 부담이 많이 될 것 같다. 위치별로 몇군데씩 찾아보고 괜찮은 장소 몇군데랑 돈 이빠이 챙겨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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