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내 생각

이번 주를 돌아보며(1024~1030)

sinawi95 2022. 10. 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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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with. 재택교육)

이번주 내내 재택으로 교육을 들었다. 아키텍처 이론과 툴 실습을 같이 들을수 있는 교육이어서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 하지만 일주일내내 집에만 있으니 어느순간부터 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웠고 회사에 나가고싶은 생각이 물씬 들었다.

다음주부턴 바빠질 예정이니 이번주가 그리워지겠지..

 

2. 약속

이번주 토요일 S사 다니는 대학교 동기 두 명과 약속을 가졌다.

한 친구가 최근에 중고차를 구매해서 세차하러 같이 가자고 하길래 점심 같이먹고 세차하러 갔다. 나는 귀찮아서 자동세차를 하는 사람이라 도움이 잘 안되었을거 같긴하지만 유튜브 보면서 어떻게든 잘 끝냈다. 세차를 끝낸 이후엔 다른 동기를 만나러 병점역으로 갔다. 병점역 근처 원룸에서 살고 있어서 차타고 같이 이동했는데 이 동네는 주차가 매우 어려웠다. 가장 가까운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방에 놀러가서 여러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 주제 중 가장 긴 시간을 할애했던 주제는 's사를 다닐때 아이폰을 쓰는건 개인의 선택이다 vs 그래도 자사제품인 갤럭시를 써야한다' 였는데 서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저녁을 먹으면서 종결내기로 했다.

저녁을 먹은 이후엔 세차를 같이한 친구는 귀가하고 다른 동기와 나는 광교호수공원으로 갔다. 병점역 근처와 광교는 분위기가 완전 달라서 동기가 '여기는 대도시 느낌이 난다'고 했다. 나도 기숙사로 살고있지만 꽤 만족하는 곳이고 다른곳으로 가면 역체감이 클 듯해서 동감했다. 그리고 호수 공원은 운동하러 자주 다녔기 때문에 포토스팟이 어딘지 알려주면서 걸었다. 호수공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집에 도착해보니 거의 한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많이 걸었는데 발이 별로 안아픈걸 보면 역시 운동은 같이 해야한다)

11월 말이나 12월 쯤에 다시 보자는 약속을 하고 서로의 집으로 가면서 토요일 약속이 끝났다. 

 

3. 그 외

지난주 금요일 대학교 동기랑 만나서 저녁을 먹었을때 일이다. 동기는 판교로 출퇴근을 하는데 이때마다 사람이 미어터져서 블루투스 이어폰도 자주 끊긴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던 도중 갑자기 그때 휴대폰을 가까이 대면 끊기지 않는가에 대해서 대화 주제가 넘어갔다. 블루투스 연결이 끊긴다는 건 휴대폰이 잡는 무선이어폰의 신호가 약한거니 가까이 가져가면 무선이어폰의 신호가 강해지므로 끊기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생각은 생각일뿐이었으므로 그정도만 하고 넘어갔는데 이번주 화요일 동기가 직접 실험을 해서 나에게 결과를 알려줬다.

동기의 투철한 실험정신

독서모임말고 글쓰기 모임을 만들고 싶은데 아는 사람을 모아볼까 싶다.

토요일에 괴산에서 지진이 났었다. 나는 자고 있어서 흔들림을 못느꼈는데 그 이후에 온 재난알람이 매우 시끄러워서 잠이 다 깨버렸다. 

일요일은 또 아무것도 안하는게 제맛이니까 이 일기를 작성한 이후에 카페나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