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내 생각

이번 주를 돌아보며 (0919~0925)

sinawi95 2022. 9. 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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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이번주 내내 용산으로 교육을 들으러 다녔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툴과 그에 대한 이론 교육이었다. 일주일 내내 들었지만 교육 내용은 크게 와닿지 않았다. 실습은 열심히 참여하려고했지만 이론은...

그리고 경기도에서 서울 출퇴근은 상당히 좋지 않다고 느꼈는데 이유를 몇개만 적어보겠다. 우선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편도로 한시간반이 걸린다. 교육장소까지 바로가는 게 없어서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시청에 가서 지하철을 갈아타서 용산에 간다. 거의 한시간 반인데 조금이라도 늦게 출발하면 저 시간에서 조금씩 더 늘어나고 조금 일찍 출발하면 저 시간보다 줄어든다. 

시간을 줄이기위해 일찍 출발해야하는데 그러면 또 아침운동 하기가 어려웠다. 주로 6시 반엔 출발했는데 그 전에 운동도 하고 샤워도하고 아침밥도 먹고 다 해야했다. 아침 운동을 하려고하면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그게 참 쉽지않다. 약속이나 회식이 있으면 집에 들어가는 시간도 밀리는데 그러면 내가 잘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어 일찍 일어나기도 힘들다.

퇴근할땐 주로 1호선을 타고 수원역으로 가서 버스로 갈아타서 왔다. 얘도 똑같이 한시간 반이 걸리는데 지하철에선 자리가 없어 한시간 동안 서서 와야한다. 그나마 급행이라도 타면 조금이라도 빨리가지만 서서가는건 똑같다. 버스는 앉아서 갈수있긴하지만 퇴근시간에 맞물린 시간이라 느릿느릿간다.

이러한 이유로 경기도민의 서울 출퇴근은 좋지않다.​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체력은 체력대로 소모된다. 서울은 약속이나 여행으로만 가자.

그나저나 다음주엔 업무 시간이 부족해서 재택으로 야근을 해야할 것 같다. 

 

2. 서울구경

서울에 교육을 받으러 간 김에 저녁 약속을 잡아 꽤 돌아다녔다. 한번은 이태원에서 회식을 했고 한 번은 군대에 있을때 맞맞 선임이었던 형과 광화문 근처에서 만났다.

이태원 회식은 숏립과 풀드포크가 나오는 바비큐 집에서 1차를 했고 2차로 카이막을 먹으러 갔다. 둘다 맛있게 먹었고 배터지게 먹었다. 근데 유튜브에서 카이막이 천상의맛이라고는 하는 데 그정도 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우유랑 치즈 사이의 고소한 수준이었고 입에서 빨리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이때 늦게까지 서울에 있어서 집에 들어가니 열한시 반이었고 그 다음날 늦게 일어났다. ㅋㅋ

금요일 저녁엔 수제버거를 먹고 드라이브를 다녔다. 만난 이유는 취업턱을 내기 위해서이다. 취업 이전에도 가끔 만났었는데 취업도 했으니 더 맛있는걸 먹을수 있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겐 샀는데 이 형한테는 산적이 없었다. 나보다 바쁜사람이라 시간맞추기가 어려웠는데 어떻게 시간이 맞았다. 밥도 먹고 명동 성당도 걸어서가보고 지하철까지 데려다주면서 드라이브도 즐겼다. 

 

3. 그 외

최근에  AJR이라는 3인조 형제 밴드에 빠져있따. 현재 꽂혀있는 앨범은 OK orchestra인데 몇 번을 반복해서 들었는지 모르겠다. Twenty one pilots랑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지금 이걸 쓰고 있는데도 듣고 있다.

이번주 토요일 카카오 코테를 봤다. 이직을 생각하는건 아니고 코딩테스트는 수학문제 푸는거 같아서 재밌어서 본다. 풀면서 모르는것도 배울수 있어서 좋다. 이번 코테는 좀 쉬웠는데 7문제중 적당히 3문제 정도를 풀었다 아마 5문제 정도가 컷이지 않을까.

오늘은 점심에 아주대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오늘까지 딱 쉬고 다음주부터 또 열심히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