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회사는 뭐 나쁘지 않았다. 아침에 출근해서 회사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걸 루틴으로 넣었는데 이것도 꽤나 괜찮은것같다. 아침에 한시간정도 하는데 유산소 비중이 높은 운동이어서 아침에 활력이 좀 나는 것같다. 체력이 길러지는 느낌이어서 요새 회사도 다닐만 한 것 같다.
회사에선 MISRA C만 내내 봤다. 다른거 할게 없었냐 하면 그런건 아니었다. 할 일 중에 정적분석을 하고 난 이후 나오는 오류들을 찾아 제거하는 과정이 있었다. 근데 이 과정에서 왜 그런 제약을 만들었는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독학하고 있는 RUST에서도 안전한 코드에 대해서 많이 언급되다보니 더욱 꽂히게 되었다. 금요일까지 거의 끝냈으니 다음주는 다른일을 해야지.
월요일엔 팀 회식이 있었는데 그 여파로 역병이 돌았다. 팀원 한두명씩 아프다고 하더니 오늘에 이르러선 다섯명 정도가 확진되었다. 사실 나도 약간 목이 칼칼한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오후 8시) 기준으로는 말끔하게 사라졌다. 근데 왜 건강한건지 잘 모르겠다. 아침마다 운동해서 그런가..?
수요일엔 전세계약을 했다. 16평 정도 되는 구축 아파트이다. 사당 근처로 가려다가 다시 수원쪽으로 내려왔다. 계약서까지 쓰고 나니 뭔가 으른이 된 느낌이다. 이젠 또 돈 들어가는 일만 남아서 돈좀 아껴둬야겠다. 최대한 회사에 붙어있어야지.
(+) 요즘 X(구 트위터)랑 비슷한 쓰레드가 재밌다. 기술블로그는 아니지만 기술에 준하는 경험담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재밌는듯하다. 나는 더 열심히 블로그 관리좀 해야겠다. 지금은 내가 배우고 있는 걸 위주로 하고 있는데 내 생각을 담은 글들이 좀 필요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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