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계속 나가기 싫었다. 회사에서 친한 몇명한테 얘기는 해봤지만 뭔가 나아지는건 없었다. 그래서 그냥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표정은 숨기고 다녔다. 그렇게 다니면서 화요일은 동기들과 (회사나가기 싫다는 이야기와 함께) 치맥을 했다.
치킨을 먹을때 약간 오한이 들어 감기 증상이 있나 했는데 그다음날 조금 몸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수요일은 연차를 쓰고 쉬었고 목요일은 재택근무를 했다. 이렇게 혼자 쉬고있는데 다들 걱정을 해주더라. 하긴 거의 2년동안은 아프다고 쉰적은 거의없으니 말이다. 쉬면서 뭘하면 좋을까 생각해봤는데 주말이랑 큰 차이가 없었다. 뭘해야 알차게 보낼수 있을까..?(재밌는거 추천좀)
화요일부터인가 수요일부터인가 러스트 공부는 자연스럽게 놨다. 다음주부터 다시 해야지.
주말엔 약속이 있어 서울에 다녀왔다. 군대에서 만난 형들과 동생이었고 거의 뭐 결혼, 연애 얘기가 주였다. 소개팅 주선해준다고 하니 나도 슬슬 준비해야지. 끝나고는 더현대에 폼페이 유물전에 다녀왔다. 2시간 웨이팅이었는데 그정도 기다려서 볼 가치는 있는지 모르겠다. 입장을 기다리면서 피곤해서 앉아있었는데 스텔라이브인가? 대형 스크린에 버추얼 아이돌 영상이 나왔다. 이게 서울인가 하면서 30분을 그냥 쳐다보고있었다. ㅋㅋㅋ. 보면서 웃음이 꽤 나왔는데 폼페이유물전보단 버추얼아이돌이 좀더 재밌었다.
일요일은 싸피셜 기자한테 인터뷰를 당했다. 좀 신경써서 했는데 잘 나오길 바란다. 플러스로 치킨 겟-또 했다.
다음주는 회사가 재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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