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리뷰

맥북프로 15인치 리뷰 (1일차)

sinawi95 2021. 5. 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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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 부터 맥북 사야지 하고 미루던 것이 급작스레 어제 밤에 맥북을 사게되어서 맥에 입문했다.

사려고 고민한 기간은 꽤 길었지만 그와 달리 나에게 살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대부분 경제적인 문제보다는 그냥 결제 오류와 같이 사소한 이유로 계속 미루었다.

이번 주말에도 마음이 팍 식어서 6월까지 살지 말지 저울질 하려했다. 그러다 친구랑 전화하던 도중에 맥북 이야기가 나왔고 친구가 바로 중고매물을 알아봐 주었다.

모델은 15년 15인치 맥북프로이고 액정에 허옇게 번진(찍힌) 게 있어서 가격은 저렴하게 나왔다. (맥북케이스나 매직 마우스도 챙겨주었는데도 상당히 저렴했다.) 바로 연락을 해서 만났고 사진상으로나 직접 봤을때나 잘 안보이기도 했고 액정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상태가 매우 좋아서 구입했다.

 

어찌되었든 오늘 오전 Real mac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제 스타벅스 출입 가능하다

오전, 오후 수업이 있는데 새로운 장난감이 생겨서 여기에 마음을 빼앗겨서 집중이 안되고있다.

현재 세팅을 포함해서 약 다섯시간 정도 사용을 해보았고 이에 대해 짧게 평하자면 꽤 편리한데 익숙해져야 더 좋을 것같다는 것이다.

아이폰을 맥북에 연동을 했는데 컴퓨터 앞에 앉으면 핸드폰을 잘 안보는 나는 이 기능이 굉장히 좋으면서도 안좋다. 핸드폰을 안봐도 되기때문에 한 자리에 앉아서 대부분을 해결할수 있지만, 집중을 원할때에는자꾸 문자나 메일, 알림등이 떠서 집중이 깨지기도한다. 집중 지원모드였나 그런 기능을 좀더 활용하면 해결되겠지...

맥북에 에어팟, 에어팟 프로가 바로 연결된다는건 매우 좋다. 윈도우에서는 연결하면 음질이 안좋아 지던가 마이크를 못쓰던가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데 맥에서는 온전히 지원한다. 집에 커널형 이어폰밖에 없어서 노래를 오래 들으려면 아이폰+에어팟을 사용해야하는데 이제 맥+에어팟이 가능하다!!

트랙패드는 확실히 윈도우 컴퓨터에 비해 편하다. 컴퓨터를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매직마우스 2는 잘 맞지 않는데 지금 손목이 조금 아파서 버티컬마우스에 익숙해졌기 때문이기도하고 트랙패드를 따라하는 듯한 느낌이라 휴대용으로 트랙패드 하나 더 사는게 차라리 나을듯하다.

그리고 약 20년이상 윈도우만 쓰던 사람한테는 아직 맥은 익숙하지 않다. 아이폰과 비슷한 느낌이기도 해서 익숙해지는데 조금 덜 걸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꽤 노력해야할듯하다.

그럼에도 하루차 리뷰의 결론은 맥북은 사용하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다. (어째 점점 애플 생태계에서 못빠져오게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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