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
주말부터 설 연휴로 다음주 반 이상을 쉰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나한테 주어진 일이 있었기때문에 이번주에 다 끝내고 가겠다 마음을 먹었고 목요일쯤 끝마칠수 있었다. 마이크로컨트롤러에 adc, pwm을 동기화한 설정을 올리는 일이었는데 여기서 이해가 안되는게 몇개 있었다. 근데 이미 물어본 거 같은데 다시 물어보는것 같았다. 요즘 머리가 많이 안좋아졌나…?
아직 모르는게 많고 이해되지 않는 것도 많아서 머리에 들어올때까지 계속 물어보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 다 알고 시작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말이다.
우리팀에선 뭔가 잘 진행되고 있는거 같은데 다른 팀들과 회의를 할 때 보면 전체적으로 일정이 안맞춰지고 있는 것 같다. 팀회의때 그런 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어떻게하든 해외출장은 피할수 없을 거라고 하던데...
목요일 퇴근하고 대전에 내려갔고 금요일엔 재택 근무를 했다. 목요일에 재택근무 하려고 환경 설정을 하고 있는데 집 컴퓨터는 윈도우 11이라 원격 설정이 잘 되지 않았다. 기숙사에 둔 노트북을 재택이 될수 있게 만들어 놓고 나왔는데 다행이었다. 그래서 집에서 기숙사 노트북에 접속하고 노트북에서 회사로 접속하는 방식으로 두단계를 거쳐 재택을 할수 있었다. 다음엔 맥북에어나 가벼운 윈도우 노트북 하나 사서 들고 다녀야겠다.
사내 학습동아리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작년 학습동아리가 끝날때 쯤 올해 학습 동아리는 뭘 할 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당시에는 앱 개발이나 주식투자 같은 이야기가 나왔었다. 이번주에 동기들과 커피를 마시며 동아리 주제를 잡았고 주식 투자를 포함한 경제 공부 동아리를 하기로 했다. (앱개발은 나만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퇴근후에 혼자 하기로 했고 올해초부터 강의를 듣고 있다.) 주제를 잡고 나니 경제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찾아봤고 이걸로 동아리 방향을 잡을수 있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경제 관련 도서 달에 한 권 씩 총 세 권 정도 읽을 것이고 매일 경제 신문을 스크랩하면서 용어 공부와 국내외 경기를 파악할 예정이다. 팀도 만들었고 인원만 한 두 명 정도 추가하면 동아리 하나 뚝딱.
2. 설날
금요일 저녁에 내려오면 밀릴까봐 목요일 저녁에 내려왔다. 금요일 재택하면서 틈틈이 어머니와 근황이야기좀 나누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행복한 명절을 보냈다.
금요일 저녁엔 고등학교 친구들과 식사를 하며 요즘 뭐하고 사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한 명은 가족 사업을 이끌고 있고 한 명은 대학원에 들어갔다. 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여서 오랜만에 봤는데도 재밌게 이야기를 나눴는데 현재 하는일은 다 다르다보니 공통된 관심사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근황이나 주변에 연락하는 사람이 누가 있는지 최근 투자 어디에 했었는지 그런 이야기를 나눴다. 아마 다음에 만날때도 비슷한 이야기만 하겠지만 그래도 얼굴 보는게 좋아 또 보지 않을까 싶다.
설 전날인 토요일엔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점심 이후부턴 전을 부쳤다. 나물이나 고기는 대부분 사오고 전도 사왔지만 어머니가 김치전이 먹고 싶다 하셔서 같이부치게 되었다. 점심에 친구랑 사우나 가려고 했는데 못갔고 저녁에 다른 친구가 보자고 했는데 이것도 못가서 조금 아쉬웠다.
설 당일인 오늘은 아침부터 차례를 지내고 집에 오신 외할머니와 이모와 가족이 같이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를 끝낸후 각자 쉬다가 세배를 드리고 세뱃돈을 받았다. 근데 내가 용돈을 더 드린듯… 오후엔 대학교 친구와 카페에 가서 공부한다고 집에 이야기해놨는데 아마 신나게 이야기만 하다 올 듯 하다.
연휴는 화요일까지지만 우리 회사는 수요일까지 쉬는데 나는 월요일 오전에 올라갈 예정이다. 버스 예매를 못했기도 했고 그때가 조금 덜 막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3. 그 외
기숙사에서 트러플 투움바 파스타를 해먹었다. 근데 트러플 향도 별로 였고 맛도 별로였다. 얼마 안먹고 다 버려서 돈을 버린 느낌이었다.
요즘 많이 움직이고 있다. 1월이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애플워치를 사서 건강앱에 동그라미를 채우는 재미로 움직인다. 올해 목표중 20KG 감량이 있어서 운동을 해야하고 재밌게 하기 위해 경험치 채우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
로잉머신도 하나 질렀다. 다음주에 올라가면 바로 시작할 예정이고 첫 날 후기, 일 주일 후기, 한 달 후기도 올릴 예정이다.
이 블로그에 조금씩 올리고 있어서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K-mooc와 연동된 Udemy에서 iOS강의를 듣고있다. 6월 전까진 다 들을 수 있을 거 같아 슬슬 만들고 싶은 앱을 생각해야한다. 이참에 게임앱을 iOS로만들어볼까?다음주 주말엔 강남에서 중학교 친구들과 보기로 했다. 걷기 위주의 강행군인 모임이라 기대된다. 취소됐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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