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방치하다가 다시 돌아왔다. 24년이 된지는 2주가 지났으나 그래도 회고는 올려야하지 않을까해서 돌아왔다. 회사 2023년은 2년차로서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이해라든지, 개발 프로세스라든지, 더 이해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맡은 부분이 적기도 했고 일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문서를 볼 시간이 월등히 높았다. 그래서 회사 생활은 조금 편했다. 근데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쓸데 없는 것에 집중한다고 많이 느꼈다. 큰 그림을 그리는게 부족하지 않나 싶다. 계속 파고 들다보니 길을 잃는다고 해야하나? 뭐가 중요한지를 자꾸 까먹는 것같다. 중요한 것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춰서 일해야 할 듯 싶다. 개발을 하면서 많은 성장을 한 건 이슈가 터졌을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