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내 생각

이번 주를 돌아보며 x2(1205~1218)

sinawi95 2022. 12. 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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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타임라인

12/5 월
12/6 화 #동기회식
12/7 수
12/8 목 #장례식
12/9 금 #대전행 #군대 #맥북
12/10 토 #드라이버 #집밥
12/11 일 #수원 #대학교 #치킨
12/12 월 #세미나
12/13 화 #MSC 
12/14 수
12/15 목 #대설주의보 
12/16 금 #재택근무
12/17 토 #잔나비 #콘서트
12/18 일 #헬리오시티 #둔촌주공

 

1. 회고

회고가 밀리고 밀리다 보름 만에 작성하게 되었다. 연말이 될수록 글쓰기가 숙제가 되어가고 있어서 계속 밀린다.

2022 연간 회고도 조만간 작성할 예정이라 힘을 아끼고 있긴 하지만.

오랜만에 글을 쓰니 당장 지난주에 뭐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게 뭔가 작성하기 어렵다.

크리스마스랑 연말은 타임라인 정도로 정리만 하고 2022 회고를 통해서 내년에 다시 돌아오겠다. 

 

2. 부산행

12월 8일 목요일에 회사에 나가서 매뉴얼을 보고 있었는데 주변이 어수선한 느낌이 있었다. 팀원 분의 좋지않은 소식이 있었고 팀원 몇분이 정신없이 도왔다.

점심을 먹고 팀원 모두 모여 부랴부랴 기차표를 예매하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문상을 가는데 회사에서 가는거라 어쩔수 없이 복장은 못챙겨 입었지만 다들 그렇게 갔으니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장례식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익숙해지는게 이상하긴 하지만 말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장례식에 몇번 가봤지만 슬픈 분위기 속에서 있는 거 자체가 굉장히 불편하다. 어떤 말을 드려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너무 슬퍼할수도 없으니까.

아무튼 조문을 끝마치고 팀원분들과 다시 올라왔는데 이때 정신이 없었던 건지 표를 잘못 구매했다. 기차표를 오후 8시로 예매해야 했는데 18시로 잘못 예매해서 돈을 날렸다. 

 

3. 잔나비 콘서트

12월 17일 잔나비 수원 콘서트를 중학교 친구와 다녀왔다. 예전부터 잔나비 콘서트를 꼭 가고 싶었는데 이 친구 덕분에 예매에 성공해서 갔다 올 수 있었다. (물론 이 친구도 내가 영업했다.) 상당히 기대하던 콘서트였기에 일주일 전부터 계속 잔나비 노래만 들었다. 이 노래가 나올지 저 노래가 나올지 혼자서 생각해보고 따라부르며 기대를 증폭시켰다. 사실 두 달 전에 시작된 전국 투어여서 셋리스트가 고정이 되어있었는지만 굳이 확인하진 않았다. 바빴던 것도 있고 어떤 노래가 나올지 궁금했지만 어떤 노래가 나와도 즐길수 있었기 때문에 가서 즐기려고 했다.

 장소는 경기아트센터였고 수원시청역 근처에 있는 곳이었다. 사는곳에서 버스타고 20분 정도 거리여서 세 시 쯤 집에서 출발했다. 장소를 향해 가면서 친구랑 근황 얘기도 하고 기대 되는지 서로 물어보면서 갔다. 꽤 추운 날이었는데 콘서트를 간다는 기대감에 별로 추운 생각은 안들었다. 콘서트장에 도착했을 때 포토월이 있어 줄을 기다려서 사진 몇방을 찍었고 얼른 들어갔다.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너무 어색한 포즈로 찍어서 부끄러워서 못올린다 ㅋㅋ) 

공연은 총 세시간 정도로 다섯시에 시작해서 여덟시에 끝났다. 다 아는 노래여서 같이 부르는 노래는 목 터질정도로 부르고 감상하는 노래는 마음속으로 따라 불렀다. 그리고 뛰라고 할때마다 방방 뛰었고 소리 지르라고할때마다 지르고 따라 부르라고 하면 따라부르고. 뭐 시키는건 다했다. 좌석은 2층 맨 뒷자리였는데 되돌아 보니 자리를 잘 골랐다고 생각이 들었다. 중간쯤이었으면 뛰는게 조금 민폐였을 거니까. 맨 뒷자리가 안좋을거라 생각했는데 다음엔 1층 맨 뒷자리로 갈수 있으면 좋겠다.

다 끝나고 식사를 한뒤에 다시 포토월로 돌아와서 아쉬운 마음에 사진 몇개 더 찍고 귀가했다.

잔나비 콘서트로 한 달 정도는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을 거 같다. 다음에 또 콘서트 예매해서 가고 싶다.

 

4. 그 외

2주간 뭔가 많은 일이 있었다. 동기들과 회식도 했고(이번주도 있지만), 대전도 가고 (이번주도 또 내려가지만), 약속도 많았다(이번주도 많다). 확실히 마지막 달이라 그런가 회식이 많다.

지금은 형이라고 부르는, 군생활을 같이 했던 옆사무실 간부님이랑 약속도 있었다. 일본에 약 2년간 갔다 오셨는데 갔다온 사이에 내가 취업을 했다. 그래서 세종으로 취업 턱을 내러갔는데 오히려 얻어먹고 선물까지 받아와 버렸다. 다음엔 꼭 내가 사야지.

사용하고 있던 2015 맥북프로레티나 CTO를 고등학교 친구에게 넘겨줬다.

지지난주 일요일엔 기숙사에서 대학교 친구들과 치킨을 시켜먹었다. 각각 사는 곳에서 이미 한번씩 모였었는데 이번엔 우리집 차례였다. 나빼고 다 s사여서 항상 징징거리는데 받아줘서 정말 고맙다 ㅋㅋ 다음엔 덜 징징거려야겠다.

지난주 일요일엔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났던 형들, 친구, 동생과 모임을 가졌다. 그 전날에 원래 보기로 했는데 그때 잔나비 콘서트라서 양해를 구하고 그다음날에 참석했다. 어떻게 하다보니 모임의 주제가 송년회가 아닌 건축 투어가 되었는데 헬리오시티와 둔촌주공을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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