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내 생각

이번 주를 돌아보며 (0816~0822)

sinawi95 2021. 8. 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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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주 특이사항(0816 ~ 0822)

20일 공통 프로젝트 발표

22일 그렙 채용 챌린지(내일)

 

2. 다음주 특이사항, 예상(0823 ~ 0829)

24일 현대모비스 코딩테스트

27일 알고리즘 경진대회

(현대 엔지비 자소서 작성)

 

3. 이번주 요약 및 잡담

1) 올리브영 코딩테스트 합격

경력직 코테에 합격했다 왜 합격했지? 이번주 일요일까지 이력서 제출하라고 하는데 쓸 경력이 없어서 아무 이력없는걸 낼까 생각했다. 그래도 내일 이력서 한번 써보면서 뭐했는지 그냥 정리해봐야지

 

2) 스터디 해체

1학기때부터 시작한 알고리즘 cs 스터디를 해체하기로 마음 먹었다. 스터디원들한텐 미안하다는 생각이 조금 든다.

프로젝트 막바지가 되니까 스터디에 불참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괜히 시간만 뺏는거 같아서 해체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모든게 그렇든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그렇게 어렵지 않기때문에 이만 둬도 될거라 생각한다.

대부분 백준단계로 못해도 실버는 찍었을거니 어느정도 알고리즘은 풀수있을것이고

cs는 가장 기초적인 이산수학을 다 뗐으니까 그 이후는 알아서 잘 할거다.

 

사실 스터디 해체는 이전부터 계속 생각해왔던 문제이긴 하다.

나는 내 실력이 그렇게 좋지도 않고 남들에게 알려줄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스터디를 계속 이끌고 있었던건 내 욕심이었다.

비전공자니까 전공자만큼 하려면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도 이 생각은 유효하지만 이걸 스터디원들한테 강요할순 없다고 생각한다.

각자만의 속도로 지치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하는게 좋으니까.

 

이젠 혼자 열심히 해봐야지

 

3) 공통 프로젝트 끝

첫번째 프로젝트가 끝났다. 발표를 내가 맡아서 그런지 진짜 완전히 끝난 느낌이다.

난 원래 발표를 잘 안했었다. 사람앞에 서는 게 약간 두렵기도 했고 발표보다는 정리해서 도와주는걸 더 좋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번에 맡은 이유는 생각보다 긴장이 되지않았고 발표는 다들 하고싶어 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 3일 정도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생각하며 초안을 만들었다. 

초안은 꽤 빨리 만들었는데 이전에 팀장이 아이템 기획하며 만든 자료가 있었다. 그 초안을 보면서 내 입맛에 맞게 서비스를 왜 기획하게 되었는지, 핵심 기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풀어가는 방식으로 편집했다.

발표 이틀전인가 컨설턴트님과 팀원들 앞에서 발표를 했다.평은 나쁘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또 좋진 않았다. 톤이나 진행 방식같은건 문제를 잡진 않으셨고, 넣을지 말지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받았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제거하고 팀원이 개발환경이나 기술스택 페이지는 꼭 들어가야한다고 해서 넣었다. 

혼자서도 몇번 연습하고 팀원 앞에서도 리허설 몇번 했는데 발표 당시에도 굉장히 허둥지둥거렸다. 그래도 조금 사람들 얼굴을 잘 볼수없었던게 조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얼굴을 맞대고 발표했으면 진작에 뛰쳐나갔을지도 모른다 ㅋㅋㅋ

어쨌든 발표를 끝내고나니 마음이 꽤 싱숭생숭했다. 6주동안 같이 했던 사람들과 헤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일까

 

그렇게 프로젝트를 끝내고 그 다음날인 오늘, 주말인데 아무것도 안하는게 뭔가 갑자기 실직자가 된거같아서 어떻게든 일을 찾았다... ㅋㅋ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잊어버리기전에 글로 남기는 것이었는데 6주짜리를 이틀만에 완벽하게 정리하는건 불가능했지만 그래도 내가 고민했던 것들은 아직 살려낼수 있었다. 이번 주말이 지나가면 다시 바빠져서 회고를 못할거같기도 해서 부랴부랴 한것도 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프로젝트는 주마다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세세하게 적어놓고 마지막에 다시한번 돌아봐야겠다.